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 “두 골 잃었다” 아쉬움 표해

      2014.06.14 06:52   수정 : 2014.06.14 06:52기사원문
미겔 에레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예선에서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을 1대 0으로 제압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전반 11분과 29분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비야레알 CF)의 골에 대한 판정이 아쉬웠다. 두 장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오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에레라 감독은 경기 중에도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등 불만을 표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Fox Sports)'에 따르면 에레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며 "(심판의) 판정에 두 골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우리는 첫 허들을 넘었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
브라질의 경기에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킨 볼커 핀케 카메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결과가 실망스럽다.
비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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