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GK 조하트, 욕설 논란 구설수 “공 달라고 망할 볼보이야”

      2014.06.17 23:08   수정 : 2014.06.17 23:08기사원문


잉글랜드 수문장 조 하트가 애꿎은 볼보이에게 화풀이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아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이탈리아전에서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의 언행이 구설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도중 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의 프리킥이 크로스를 맞고 밖으로 나갔고, 조 하트는 볼보이에게 “공 달라고 망할 볼보이야”라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어 조 하트는 골문 뒤에 설치된 광고판을 발로 차는 행동을 보였고,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부상당하지 않았다는 해명까지 해야 했다.

특히 조 하트는 마리오 발로텔리의 헤딩 결승골을 막지 못한 채 골대 뒤 그물에 나뒹구는 모습까지 연출해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한편 현재 D조 3위에 머물고 있는 잉글랜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16강 진출을 판가름할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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