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연봉, 세계 최저 178만원..호날두 4만배인 818억원
2014.06.19 07:58
수정 : 2014.06.19 07:58기사원문
이근호 연봉
이근호 연봉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동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근호는 “운이 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설움 떨치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며 “슈팅할 때 패스를 할 까 다른 거 할까 하다가 슈팅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골 세리머니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 곳이나 달려갔다. 그 와중에 거수경례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근호가 현재 상주상무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월급 14만9000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으로, 이는 브라질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이근호는 “내 골이 결승골이 못돼 아쉽다.
승점 3점 얻을 수 있었는데 그건 다음 경기로 미뤄야 겠다. 알제리전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연봉에 네티즌들은 "이근호 연봉 신기하네" "이근호 연봉 군인이라 어쩔 수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