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능력 높아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성적↓
2014.06.20 17:06
수정 : 2014.06.20 17:06기사원문
아무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지라도 스마트폰 및 컴퓨터로 공부 외 다른 목적인 뉴스 읽기, 이메일 보내기 등에 몰두할 경우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수잔 라비짜 박사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시간 주립대학교 학생 중 수업과 관계 없는 행동을 하고자 인터넷을 사용한 심리학 기초 강의 수강자 500명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이메일 보내기, 뉴스 읽기, 페이스북 업데이트 등의 비학습적인 의도로 인터넷을 사용한 모든 학생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과 상관없이 낮은 시험 성적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에서 주장 된 '지적 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멀티태스킹을 잘 한다'는 논리를 반박한 것이다.
인터넷 사용은 다른 의미의 멀티테스킹인만큼 학습시 사용을 자제해 공부에만 집중토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 총 책임자인 수잔 라비짜 교수는 "아무리 지능이 뛰어난 학생일지라도 학습시 그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방해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책임이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