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홉·몰트·탄산 황금비율로 빚은 최상의 맛
2014.06.22 15:33
수정 : 2014.06.22 15:33기사원문
하이트진로는 국민 맥주인 '하이트'를 지난 4월 초 전면 리뉴얼해 '뉴 하이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바꿨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맛을 줄였다.
또한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도로 조정했다. 미국 No.1 브랜드 버드라이트는 4.2도, 1인당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체코의 필스너우르켈은 4.4도이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안정된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도 적용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해 뉴 하이트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뉴 하이트의 BI와 상표디자인도 대폭 바뀌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정보를 그래픽화함으로써 한국 정통의 맥주임을 디자인으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