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천수, “월드컵 뛰고 싶었는데 서운하다” 속내 고백

      2014.06.23 11:08   수정 : 2014.06.23 11:08기사원문


축구선수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월드컵에 뛰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축구감독 유상철, 방송인 김현욱,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로 입담을 펼쳤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천수에게 "홍명보 감독이 본인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천수는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하고 싶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서운하긴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김국진이 "들어가면 어떤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느냐"고 묻자 이천수는 "사이드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들어가도 되는데 뺄 수가 없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유상철은 이천수에 대해 "축구선수로서 가진 게 많다"라고 칭찬하자 이천수는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천수를 본 네티즌들은 "이천수, 축구 열심히 하세요" "이천수, 대표팀 됐으면 잘했을 것" "이천수, 재능 많은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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