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2·미니3에 터치ID 탑재”
2014.06.24 09:42
수정 : 2014.06.24 09:42기사원문
아이폰5S에서 도입된 애플의 지문인식 센서 '터치ID'가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해외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중국시보를 인용해 대만 업체 TSMC가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에도 도입될 터치ID 센서 양산을 위해 8인치 칩 공장을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에도 터치ID를 적용함으로써 TSMC는 올해에만 터치ID 센서를 1억2000만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33% 많아진 수치로 그만큼 터치ID의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초부터 터치ID 대량 양산에 들어간 뒤 당장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터치ID 센서를 출하할 예정이다.
앞서 애플 제품과 관련된 예상 적중률이 높은 궈밍치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S에 장착된 것보다 더 뛰어난 내구성의 터치ID 센서를 만들기 위해 주석 소재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트위터를 통해 "터치ID가 장착된 아이패드 에어2를 입수했다"며 해당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매체는 터치ID가 도입된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모형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