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멕시코 감독 “이렇게 기쁜 적은 처음”

      2014.06.24 10:32   수정 : 2014.06.24 10:32기사원문
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이 16강 진출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24일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는 크로아티아를 3대 1로 꺾고 A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멕시코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AC 아작시오)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는 크로아티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미겔 에레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기쁜 날이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침착하게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성공한 비결이다"라며 네덜란드와의 16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크로아티아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라파엘 마르케스(클럽 레온)은 "네덜란드는 대단한 팀이다"라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팀으로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며 16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멕시코는 오는 30일 B조 1위 네덜란드와 포르탈레자에서 맞붙는다. 멕시코는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는 198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멕시코가 과연 네덜란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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