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편지에 감동 “아빠와 영화 보자, 사랑해”
2014.07.01 13:38
수정 : 2014.07.01 13:37기사원문
이경규 딸
이경규 딸 이예림의 편지에 이경규가 감동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편지를 받았다.
이예림은 편지에서 "월드컵을 6회 연속 보는 건 부럽고 대단한 일이다. 하루하루 월드컵 짐가방에 챙겨가는 약봉지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때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뒷자석에서 대본을 발견했다.
나는 아빠가 MC를 맡고 쉽게 해 오는 줄 알았는데 대본 한 줄 한 줄에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 필기를 해놓고 누구보다 고민한 흔적이 많은 대본을 보면서 존경스럽다 싶고 소름 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예림의 편지를 읽은 이경규는 "아빠가 갑자기 편지를 받고 찡하다.
딸에게 편지 받는게 짧게는 두 번, 길게는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 좋은 분들과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서 아빠와 영화를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이경규 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경규 딸, 마음이 참 예쁘다", "이경규 딸, 나도 눈물나더라", "이경규 딸, 예전에 방송에서 봤을때 이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