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최대주주 아람코 “S-OIL 성장 전폭 지원”
2014.07.03 17:25
수정 : 2014.07.03 17:25기사원문
사우디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총재는 "사우디 아람코는 한진그룹이 보유한 S-OIL 지분 3198만주 매입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확신과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S-OIL의 성장에 대한 AOC의 적극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AOC의 S-OIL에 대한 지분율은 34.99%에서 63.4%로 늘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AOC는 투자 및 조인트 벤처 활동 등을 통해 사우디 아람코가 석유, 가스, 석유화학 분야를 통합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1년 S-OIL의 대주주가 됐다.
한편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여년간 대주주로서 S-OIL의 성장을 이끌어온 아람코는 한진 보유지 분을 전량 인수한 것을 계기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