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태국진출 설명회’ 개최
2014.07.03 18:01
수정 : 2014.07.03 18:01기사원문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태국시장 진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2일 오전 울산 삼산동 울산롯데호텔에서 태국투자청과 공동으로 해외 현지 네트워크 및 정보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태국시장진출 투자설명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히란야 수찌나이 태국투자청 부청장이 직접 나서 태국의 주요산업현황, 투자환경, 외국기업의 인텐시브 지원제도, 각종 세제지원 등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으로 지역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히란야 수찌나이 태국투자청 부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태국은 아세안(ASEAN)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및 미국 등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울산지역 내 관련 기업들의 태국 진출 시 적극 지원을 약속하겠다"며 "특히 태국에 진출 시, 원재료 또는 필수재료에 대한 수입관세 감면과 운송, 전기 및 수도세의 2배 공제, 시설구축 또는 설치비용의 추가 25% 할인 등의 혜택은 타 국가와 비교해 파격적인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에서 활동 중인 CIC(Centran International Corp) 최창규 전무는 사례를 통해 기본적인 수출.수입 절차와 통관 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쟁점 및 주요사항, 태국에서의 사업 관행과 문화 등 실제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겪을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노하우 등 참여 기업들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이어 자동차, 금속, 기계분야 등 50여개 지역 업체와 Jet solid Thai Co, Ltd. 등 13개의 태국기업 바이어들과의 1대 1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범양과 Jet solid Thai Co., Ltd., 세라믹 타일 제조업체인 한국요업㈜과 King Glass House Co., Ltd는 이날 상담회에서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과 의견을 조율했으며, 수출계약을 위한 긍정적인 검토와 실질적인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