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일본서 판매 허가

      2014.07.04 17:57   수정 : 2014.07.04 17:57기사원문
셀트리온은 일본 의약품 허가기관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제네릭) 제품인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본 허가로 램시마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 캐나다 등 모든 선진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이는 램시마의 오리지널 약인 인플릭시맵 전체 시장 중 절반이 열린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일본시장에 이어 내년 초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빅5 국가의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램시마의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기준 일본의 인플릭시맵제제의 판매액은 9000억엔(약 1조원) 정도다.
이는 단일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일본은 2007년까지 자국에서 소비되는 의약품 중 6.6%만이 제네릭 의약품이었을 정도로 오리지널의약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나라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제네릭 촉진정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이 2010년 23%까지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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