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기본요금 200원 인상

      2014.07.04 18:02   수정 : 2014.07.04 18:02기사원문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 정자역까지 운행하는 광역철도 신분당선 기본 운임(일반기준)이 다음달부터 200원 인상된다.

신분당선㈜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기본운임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기본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은 1750원에서 1950원, 청소년은 1280원에서 1440원, 어린이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신분당선 전철은 정부 재정지원 없이 운임수입으로만 투자금에 대한 원리금 회수와 운영비를 충당해야 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정부와 협약에 따라 물가변동분을 반영, 매년 4월 운임조정을 하도록 돼 있다.

신분당선㈜ 관계자는 "개통 당시 운임감액에 따른 누적손실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올 4월에 운임조정을 추진했지만 주무관청과의 협의를 거쳐 4개월이 늦은 8월에 운임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분당선은 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 등 모두 6개 역으로 구성돼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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