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7·30 재·보선 호남지역 2곳 후보 확정
2014.07.06 22:00
수정 : 2014.07.06 22:00기사원문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호남지역 2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나주·화순 지역과 순천·곡성 지역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결과, 각각 신정훈 전 나주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 전 시장은 이날 국민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투표 50%가 반영된 후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획득한 최인기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국민여론조사에선 최 전 의원에게 뒤졌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 전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전남도의원,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낸 신 전 시장은 시장 재직 시절(2002∼2010년) 국고 보조금을 부당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아 시장직을 잃은 뒤 지난해 1월 특별사면과 복권에 따라 형 선고 효력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을 되찾아 선거 출마 자격을 회복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