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싸고 영양 풍부한 서민 음식 ‘꽁치’

      2014.07.07 14:12   수정 : 2014.07.07 14:04기사원문
고등어와 함께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꽁치는 값이 싸고 영양이 풍부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생선이다. 영양만점 생선 꽁치에 대해 알아보자.

#꽁치 효능은?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에는 DH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다. 꽁치의 붉은살에는 비타민B가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또한 꽁치에 다량 함유돼 있는 미네랄, 타우린 성분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생선이다.

#꽁치 구입요령 및 보관법

꽁치를 고를 때는 크기가 작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을 고르도록 한다. 배를 눌렀을 때 물컹한 느낌이 들지 않고 단단함과 탄력이 느껴져야 속이 꽉 찬 생선이다. 또 꽁치의 눈이 뿌옇거나 탁하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눈 부위가 맑고 투명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꽁치를 손질할 때는 머리를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낸다. 그 후 소금을 뿌려 팩에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한다. 보관 온도는 1~5℃가 적합하며, 냉장 보관의 경우 이틀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꽁치 조리법




꽁치는 구이, 찜,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채소를 넣은 꽁치조림이나 기름에 튀긴 꽁치강정, 튀김 등이 대표적인 요리. 꽁치 요리를 할 때 쌀뜨물에 소금을 풀어 꽁치를 깨끗하게 씻어준 뒤 칼집을 내 조리해주면 비린 맛 없이 담백한 맛의 꽁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은 마늘과 함께 조리하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알카리 식품인 깻잎 역시 산성인 꽁치와 함께 섭취하기 좋은 식품이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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