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 착잡한 표정 ‘눈길’

      2014.07.09 14:28   수정 : 2014.07.09 14:28기사원문


호나우두가 미로슬라브 클로제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 경신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9일(한국시각)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브 클로제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7-1 대승에 기여했다.

앞서 총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총 14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으며 브라질의 세계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세운 월드컵 통산 최다골인 15골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특히 이날 한 방송의 중계를 맡은 호나우두의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호나우두는 자신의 기록이 무너짐과 함께 모국이자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대패를 당한 상황에 할 말을 잃은 듯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 기록도 아깝지만 브라질 대패가 진짜 큰일”, “호나우두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울 듯”, “또 다른 전설의 탄생”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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