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운전자 배려 차원” 황당한 해명

      2014.07.11 07:27   수정 : 2014.10.25 08:26기사원문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에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정성근 문화체육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질의에 "명백히 제 과실이고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당연히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 그 때 저희 집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한다"고 황당해 해명을 했다.

또한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젊은 시절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은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 운전자 배려 차원이라니",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저것도 변명이라고",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운전자 참 배려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KBS 기자 출신으로 SBS 앵커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아리랑국제방송 최고경영자로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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