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서 ‘국제로봇콘텐츠쇼’ 개최
2014.07.11 08:16
수정 : 2014.10.25 08:25기사원문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로봇과 콘텐츠를 즐긴다'는 'Enjoy Robot life'라는 주제로 산업용로봇관, 서비스로봇관, 로봇콘텐츠관, IT·SW 융합관 등이 마련된다.
올해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열리는 산업전시회와는 달리 방문객들의 실질적인 흥미와 체험에 중점을 두고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야구 투수로봇, 로봇이 직접 음료를 판매하는 로봇상점, 스크린을 통한 로봇과의 실시간 대화, 로봇 축구대회, 국방로봇, 3D콘텐츠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로봇콘텐츠들로 전시돼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시장이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국제로봇콘텐츠쇼에서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소재 공방에서 골판지 소재로 만들어진 초대형 로봇(가로3m, 높이6.5m)이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로봇은 2017년 개장하는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콘텐츠 확보 및 시연으로 지능형 로봇의 개발, 보급촉진 등 지역 로봇산업의 육성과 동시에 대국민 관심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도는 말했다.
그 외 부대행사로 '함께하는 로봇 경진대회', '로봇그리기 대회' 등이 개최돼 아이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로봇콘텐츠 특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로봇콘텐츠쇼를 2017년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에 맞춰 세계적인 로봇엑스포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