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욕설 장면 공중파 방송으로 생중계 ‘국제적 망신’
2014.07.11 13:20
수정 : 2014.10.25 08:04기사원문
정재근 욕설
정재근 욕설이 온라인상에 화제다.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틱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연세대 정재근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박치기를 가하고 욕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연장전 당시 하프라인 부근에서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이를 막아섰다. 정재근 감독은 이에 대해 고려대의 파울이라고 여겼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정재근 감독은 심판에게 다가가 판정에 항의했고, 흥분한 나머지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때리려고 손을 올리는가 하면 욕설을 퍼부으며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 받았다.
해당 심판은 안면을 붙잡고 곧바로 정재근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지만 정재근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이리 와봐, XX야"라고 욕설을 했다.
한편 이 과정은 공중파 방송국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졌다.
정재근 욕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재근 욕설, 나라 망신이다", "정재근 욕설, 감독 해임되겠네", "정재근 욕설, 인성이 없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