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에 카페베네 문 열었다

      2014.07.25 14:44   수정 : 2014.10.24 22:07기사원문

논산 육군훈련소에 카페베네가 문을 열였다.

카페베네는 육군훈련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카페베네가 시설공사 및 인테리어를 완성해 훈련소측에 기탁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퇴소식에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가족이 방문하는 육군훈련소에서 방문객들의 비용 지출을 줄이고, 편안한 면회문화 정착을 위해 이뤄졌다. 신개념 베이커리 카페 형태의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은 132㎡(약 40평)규모로 훈련소 내 복지관 1층에 자리잡았다.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의 제품 가격은 시가의 60%로 책정됐고 군시설의 일부로 육군훈련소측에서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관리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의 1일 교육인원은 약 1만명, 장교와 군무원 등을 포함한 기간장병은 약 4000명으로 연간 양성 인원은 약 12만 명, 훈련소 방문객은 연간 100만명에 달한다.

육군훈련소 군수과장은 "육군훈련소 장병들과 훈련병 부모님들을 위해 시설을 기증해 준 카페베네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된 훈련에 지친 장병들이 이 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육군훈련소는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한 육군용사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카페베네 관계자는 "비영리 목적으로 오픈하게 된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이 힘든 훈련을 견뎌내야 하는 훈련병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며, 사랑하는 아들과 만난 부모님들이 그간의 회포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장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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