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해수욕장 안전 “이상무”
2014.07.28 11:51
수정 : 2014.10.24 21:12기사원문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수욕장 성수기인 다음달 중순까지 수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류 본부장은 "현재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176명의 수난전문자격, 전문교육을 거친 소방대원들과 유능한 능력을 갖춘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해수욕장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119 수상구조대 성수기 대비 특별운영기간(28일~8월 17일) 근무형태를 4교대에서 3교대로 바꾸고 자원봉사자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에 집중 배치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는 세월호 참사와 각종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만큼 '안전사고 제로화'를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바다구급대를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때 신속한 인명구조에서 응급처치, 병원 이송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밖에 최근 해운대구청에서 설치한 해파리 차단막에 부착된 상어퇴치기도 각 해수욕장 수상동력레저장비에도 추가로 설치해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운대 등 부산시 7개 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무려 4000만명을 넘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