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지금은 살 때”-하이證
2014.07.29 09:01
수정 : 2014.10.24 20:45기사원문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한공우주는 2·4분기 매출액 5985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123.5% 급등했다"며 "실적 호조 배경은 '이라크, 필리핀 向 FA-50 경공격기의 매출 인식, 한국형기동헬기 부문의 양산 수율 향상 그리고 민항기 기체부품부문의 고수익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982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1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이라크, 필리핀 향(向) FA-50경공격기 양산 지속, 한국형기동헬기 부문의 마진 개선, 에어버스와 보잉에공급되는 민항기 부품 부문의 수익성 상승에 따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수주여건을 감안할 경우 향후 1년 이내 7조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당장 올해 11월에 LAH(소형무장헬기) 체계개발비 6000억원, KT-1 기본훈련기의 터키向 후속 수출 1500억원,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민항기 기체부품 1조원 등을 수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무후송헬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이에 따른 약 3000억원의 신규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18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X)의 개발 기종이 쌍발기인 C-103으로 결정됐으며, 2014년말~2015년초에 5조원 규모의 한국형전투기사업 체계개발비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