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52주 신고가

      2014.07.29 10:36   수정 : 2014.10.24 20:41기사원문
한국항공우주가 2·4분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 덕분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준 10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2.15% 상승한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2일 기록한 최고가 3만5200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은 지난 2·4분기 실적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한공우주는 2·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5% 증가한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증권가는 이 회사의 실적에 대해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호평했다.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잇따랐다.

3·4분기 역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982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1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라크, 필리핀 향(向) FA-50경공격기 양산 지속, 한국형기동헬기 부문의 마진 개선, 에어버스와 보잉에공급되는 민항기 부품 부문의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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