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공원 놀이터에 포탄 떨어져 어린이 9명 사망
2014.07.29 13:23
수정 : 2014.10.24 20:34기사원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방이 재개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장기전을 공언하고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마스의 땅굴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우리 군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샤티 난민촌의 공원 놀이터에 포탄이 떨어져 어린이 9명 등 10명이 숨졌다.
주민들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탄을 오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주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공방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085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52명과 민간인 3명 등 55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속가능한 휴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조건 없는 즉시 정전'을 촉구한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 성명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어린이 9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 9명 사망 안타깝다", "어린이 9명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이 9명 사망, 죄없는 애들까지 왜 죽이죠", "어린이 9명 사망, 이제 전쟁은 중단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