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로커걸’ 김혜수-김고은, 신구 여배우 카리스마 격돌

      2014.08.06 15:03   수정 : 2014.10.24 16:35기사원문


김혜수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서 만난다.

'코인로코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에 의해 범죄조직원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 작품.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두 여배우의 색다른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중 차이나타운의 절대적인 지배자 엄마 역을 열연한 김혜수는 독하게 군림하고 차겁게 일가를 지키는 인물.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이들의 유일한 엄마이자 마지막 숨을 끊어주는 게 친절이라 말하는 보스다.

엄마라는 역할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김혜수에게도 처음이며 독특한 역할이다. 한국 영화 사상 전무후무했던 여성보스가 김혜수의 연기로 탄생하게 될 예정. 김혜수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연기한 김고은은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인물로 엄마가 시키는 일은 완벽하게 해내는 조직원. 매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김고은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코인로커걸'에는 '명량'의 '토란소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박보검을 비롯해 고경표, 엄태구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코인로커걸'은 내년 상반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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