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 “현대기아차, 중국내 판매 호조로 긍정적 전망”
2014.08.12 08:42
수정 : 2014.10.24 12:34기사원문
이준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내 판매증가율이 각각 7.8%와 13.6%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7월 중국내 승용차 판매는 124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8%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중국 공장 가동률이 100%를 초과하는 등 판매증가율이 시장증가율을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진출 글로벌 업체들이 저가 모델 라인업 확장으로 중국 로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1~2년 내 5만위안(한화 약 850만원)대의 소형자 출시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소형차 라인업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