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모바일 게임 광고 서비스’ 출시한다

      2014.08.20 10:32   수정 : 2014.10.23 23:03기사원문

CJ헬로비전이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광고 형태는 게임사들이 각자의 게임에 타업체의 게임을 홍보해 주는 크로스(상호 교차) 프로모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인 앨리스쇼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료 모바일 게임광고 플랫폼 '크로스쇼크(CROSS SHOCK)'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쇼크는 소규모 게임개발사들이 무상으로 자사의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서비스다. 중소업체들이 서로 자사 게임 내에 타사 게임 광고를 무료로 실어주고, 함께 홍보효과를 보는 품앗이 형태의 크로스 프로모션이다.

예를 들어, A게임 속에 B게임의 광고를 넣기 위해 기존에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크로스쇼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시에 B게임 속에도 A게임의 광고를 노출시켜 서로 비용지불 없는 교차 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보유한 대형 게임사의 경우 자사의 게임 간 교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손쉬웠던 반면, 소규모 개발사들은 이를 위해 여러 유통사들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상용 CJ헬로비전 운영총괄은 "크로스쇼크 서비스는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네트워크 관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중소게임개발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품을 알리고 유저를 확보하는데 강력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쇼크 시범서비스에는 현재 '케로로 액션히어로', '모두의 빙고', '롤더스타일' 등 20여개 게임이 참여 중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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