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23일 ‘2014 인공와우 가족모임’ 개최

      2014.08.21 09:52   수정 : 2014.10.23 22:07기사원문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2014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의 문제로 인해 난청이 있는 환자들은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의 의사소통도 어려워 점점 더 위축되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달팽이관(와우)의 질환으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청력에 도움이 안 될 때, 인공와우를 달팽이관에 이식해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청각 재활 수술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인공와우 뿐 아니라 청력이 조금 남아 있지만 기존의 보청기로는 충분한 청각 재활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인 이식형 보청기에 대한 최신 경향을 설명한다.
또 병원에서 하고 있는 인공와우 및 이식형 보청기 수술과 치료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는 "난청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추고 환자 개인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내 시술하고 있다는 점이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인공와우 가족모임은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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