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심판 ‘조롱’ 8경기 정지 징계

      2014.08.26 07:32   수정 : 2014.10.23 19:41기사원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이 총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슈퍼컵 결승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심판에게 직접적인 가해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 4경기, 심판의 판정을 무시하고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2경기,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자 박수를 치며 조롱한 것에 대해 1경기, 퇴장 명령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행위에 대해 1경기 징계를 내린 것이다. 또한 시메오네 감독 개인에게는 약 650만 원(4,805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는 약 380만 원(2,800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3일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1로 슈퍼컵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 25분 후안프란(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된 것과 관련, 강력한 항의를 하다가 대기심의 뒤통수를 쳐 논란을 낳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분간 시메오네 감독 대신 모노 부르고스 코치가 팀의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