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석산 개발 직접 추진

      2014.08.26 10:15   수정 : 2014.10.23 19:2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송도 석산을 유원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민간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송도 석산 개발사업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송도 석산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민간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다.

송도 석산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경으로 나오면서 이곳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장소이다.

송도 석산은 30여년간 흉물로 방치됐으나 한류 바람에 힘입어 최근 경관정비 사업이 실시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민간투자자 유치를 진행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시가 직접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송도 석산과 송도 유원지를 묶어 하나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연수구 옥련동 동춘동 일대 90만7380㎡를 호텔과 골프장, 쇼핑시설 등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송도유원지 및 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이 올 12월 31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10월 9일까지 공사가 착수되지 않으면 사업이 무산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한내 사업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송도 석산과 송도유원지 일대를 하나의 도시개발사업으로 묶어 직접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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