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수영야류 연구회,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대상
2014.08.26 11:17
수정 : 2014.10.23 19:24기사원문
동서대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연기과의 수영야류 연구회 '시우터'가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펼쳐진 '2014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에서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는 대학 사회에 민속예술을 보급하고 신진 국악인의 양성 발굴과 등용의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제19회를 맞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민속예술을 계승하는 전국의 대학생 17개 팀이 모여 뜨거운 열정과 흥겨운 한마당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우터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현우 학생(22)은 "연구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가 이토록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그 중 하나인 '수영야류'를 전수받으며 동서대의 위상과 자부심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년 역사의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는 현재 부산 남구 수영동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로 많은 초·중·고·대학교가 전수학교로 지정돼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