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직선화도로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9월초 개통

      2014.08.28 15:55   수정 : 2014.10.23 12:3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경인고속도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되는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도로명 : 봉오대로)가 개통된다.

인천시는 28일 서구 루원시티 사업부지내에서 경인직선화도로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개통식을 열었지만 일부 구간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빠른 시일 내 완료해 다음 달 초 본격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는 2004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행하면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7년여 동안 사업이 표류하다 지난 2011년 4월 기존 경인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서인천나들목의 서울방향 진·출입로 2곳을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와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후 2012년 2월에 착공해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는 총 연장 7.49㎞에 총 65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선 4차로, 측도 6~8차로 등 총 10~12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청라국제도시 구간 5.19㎞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해 지난 4월 임시 개통했고, 이번에 인천시에서 시행한 루원시티 구간 2.3㎞에 대한 공사를 끝내고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가정5거리) 도로교통체계도 변경된다.


기존의 서인천나들목 중 서울에서 서구청방향 출입로와 서울방향 진입로 두 곳이 폐쇄되고, 서울방향으로 약 800m 이동해 새로운 진?출입로를 이용하게 된다.

또 아나지로와 가정지하차도 등이 교차하던 가정5거리는 폐쇄되고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로 대체되어 그 동안 인천시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지명이었던 가정5거리라는 명칭도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됐다.


한편 지난 2월말 가정지하차도를 폐쇄하면서 개설된 서곶로 임시 우회도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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