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연료 15% 절감 콘덴싱 기름보일러 출시

      2014.09.02 11:06   수정 : 2014.09.02 11:06기사원문

귀뚜라미보일러는 일반 기름보일러에 비해 연료비를 1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기름보일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2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효율 스테인리스 하이핀 연관'을 적용해 작은 열교환기에서도 충분하게 열이 교환될 수 있는 전열 면적을 확보했다.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보일러 열교환기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가스보일러에 이어 기름보일러에도 '하이핀 연관'을 확대 적용했다.

특히 거꾸로 타는 연소방식으로 위에서 1차 열 교환을 하고, 아래에서 배출되는 열을 다시 흡수하는 콘덴싱 기술로 높은 열효율을 구현하여 연료비를 절감한다고 귀뚜라미측은 설명했다.


또 한번 연소된 가스를 800℃로 달구어진 특수 금속판으로 2차 연소시키는 터보 소용돌이 버너를 적용해 연소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 취침, 목욕, 외출 기능은 물론 최첨단 자가진단기능이 내장되어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디스플레이로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매우 높다"면서 "하이핀 연관과 거꾸로 타는 콘덴싱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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