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미래부, 나노융합기술에 159억원 투자

      2014.09.02 13:47   수정 : 2014.09.02 13:47기사원문
정부가 나노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5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으로 나노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10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총159억 원(올해 56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며 정부 지원을 받은 선행연구를 통해 이미 특허(IP)를 확보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들 중에는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나노기술 상용화 대상이 다수 포함됐다.


세계 최고인 디램(DRAM)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 디램(DRAM) 캐패시터 양산 기술', 스마트폰의 성능을 개선하고 조만간 시장이 열릴 유연소자 산업의 핵심소재가 될 기능성 필름 및 코팅 소재 기술,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 외에 크고 작은 해양 기름유출 사고 시 유출된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선박탑재형 이동식 유회수기 등이 대표적이다.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일반 연구과제와 달리 상용화대상 IP(지적재산권)의 기술성 및 상용화 가능성, 상용화 제품의 경쟁력 및 시장성, 상용화 기업의 능력 및 의지 등을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나노융합2020사업단 박종구 단장은 "지난 2년 간의 사업추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올해 출범하는 과제들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18년까지 3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 및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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