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십년후 2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25일 개막

      2014.09.02 15:18   수정 : 2014.09.02 15:18기사원문
60년대 산업화 시절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창작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가 관객들을 찾는다.

'성냥공장 아가씨"는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의 노래가 유행가처럼 청년들 사이에서 급속히 번져나갔던 60~70년대에 성냥공장이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로 경제발전을 이끌어왔다는 데 의미를 둔 작품이다. 우리 어머니들과 누이들의 희생과 사랑을 간직한 귀중한 역사의 현장이었던 장소를 배경으로 그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냈다.

지난 2012년 초연됐던 '성냥공장 아가씨'는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극단 십년후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제작했다.
제30회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제30회 전국연극제 인천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연극 '화'를 뮤지컬로 각색했다.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창작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제작 극단 십년후, 연출/각색 송용일, 극본 고동희, 작곡 최경숙)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성냥공장 아가씨'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4만원. (032)514-205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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