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이휘재, 헬리코박터균 진단에 “나에겐 쌍둥이가 있어”

      2014.09.03 20:50   수정 : 2014.09.03 20:50기사원문


이휘재가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을 받았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 552회에서는 현대인의 고질병, 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3대 위 질환으로 불리는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암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위와 관련한 건강 상식은 물론, 위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 바로잡기 등 위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

이와 관련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연자들의 위 건강 위험도에 대해 알아봤고, MC 이휘재가 “젊을 시절에는 개그맨 정준하랑 소주 10병까지 먹을 만큼 위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 하지만 쌍둥이 아빠가 된 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검사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는 “이휘재 씨는 위내시경 검사 결과, 다발성의 미란성 위염과 위궤양이 발견됐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어 “평소 올바른 식습관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돼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위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는 만성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제균치료는 물론 일주일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라며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직은 안 된다 나에게는 18개월 된 아이들이 있다”라며 쌍둥이 이름을 부르짖자, MC 은지원은 “치료받을 일주일 동안은 쌍둥이와 격리시켜야 될 것 같다. 당분간 우리 집에 함께 생활하자”라고 위로하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비타민’은 3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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