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국은퇴자협회 고령자 친화기업 인증

      2014.09.04 09:32   수정 : 2014.09.04 09:32기사원문

하나은행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4 AARP 고령자 친화기업 국제 수여식(2014 AARP Best Employers International Program & Award)'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ARP 고령화 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ARP(미국은퇴자협회)는 회원수 3800만명의 미국내 최대 시니어커뮤니티이다. AARP의 고령자 친화기업 인증은 직장 내 고령자 고용률, 작업환경, 평생학습 기회 및 교육, 근무 유연성 등을 심사해 고령 근로자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독일의 BMW 그룹과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호주의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 등이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 기업은 선정된 적이 없었다.


하나은행은 퇴직직원의 개인보험 대리점 사업 지원 및 서민금융상담사, 외환업무상담역 등의 재채용을 통해 고령 근로자 고용을 확대한 것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설계시스템을 통해 은퇴자금 플랜을 설계하고 종로 실버극장 제휴, 추억더하기카페 지원, 행복디자이너 도입 등 은퇴고객을 위한 사업에 힘써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은퇴설계시스템 및 은퇴설계 전문가인 행복디자이너를 확대해 고객의 은퇴준비를 돕고 실버 관련기업을 후원하는 등 고령자 친화사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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