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빠유모차 아빠유모차는 달라요”
2014.09.09 15:26
수정 : 2014.09.09 15:26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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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유모차도 달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본다면 안전성이 중시된 디럭스형이 아이와 자주 자동차로 이동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휴대용 유모차가 적합하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줄즈(Joolz)의 '줄즈데이어스'는 4바퀴 독립 서스펜션 및 간편한 폴딩 기능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공기주입식 타이어로 주행 시 안정감이 높고 양산, 기저귀 가방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를 갖춰 추석 연휴 외출에 안성맞춤이다.
아이와 외출이 잦은 엄마아빠에게는 휴대용 유모차인 세이프티퍼스트(Safety 1st)의 '펩스(PEPS)'가 적당하다. 제품 무게 4.8kg으로 부담이 적고 2단계 이중 잠금장치 및 5점 식 안전벨트, 캐노피 등으로 유모차에 탑승한 아이 안전도 함께 고려했다.
연휴 중 외부 활동 시에는 아이와 밀착 면적이 넓어 안전한 아기띠 착용이 좋다.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사용해 화제가 된 맨듀카 아기띠는 55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커스텀피팅(Custom fitting) 기능으로 허리 둘레가 있는 조부모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인서트, 지퍼 등받이를 조절하면 신생아부터 만 4세(20kg) 아이까지 사용 가능하며 인체 공학 디자인이 아이 체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
실내에서 아이를 돌볼 경우는 간편하게 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2014년 형 맨듀카 힙시트는 친환경 에바폼(EVA Foam)으로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이중 패드를 적용해 아이 체중이 주는 부담을 줄여줘 허리 및 관절이 약한 조부모들에게도 좋다.
아이가 혼자 식사할 수 있다면 사용이 쉬운 식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 주방용품 업체 옥소의 유아용 식기 옥소토트(Oxo tot)는 2011 편의성 높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유아용 4종 식기세트는 아이가 음식을 떠먹기 수월하게 설계됐고, 양손잡이 빨대컵은 핸들 분리 기능, 바닥 고무처리로 아이 혼자 음료를 섭취하기에도 좋아 조부모나 부모를 가리지 않고 이용하기 편리하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