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쌍꺼풀 수술, 개인별 눈 특성 고려해야

      2014.09.12 13:49   수정 : 2014.09.12 13:49기사원문


쌍꺼풀 수술은 오늘날 가장 보편화된 성형수술 중 하나다. 쌍꺼풀 수술이라면 가벼운 시술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2011년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7명당 1명꼴로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눈 부위에 관한 수술은 단연 쌍꺼풀 수술이 많다. 이는 적은 부위의 변화만으로도 큰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수술에 대한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쌍꺼풀 수술이 아무리 간단하더라도 수술방법이 다양하고 정교함과 세밀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의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본인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매몰법, 절개법, 자연유착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매몰법은 흔히 ‘찝는다’고 말하는데 피부에 조그마한 홈을 3~5개 낸 후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상안검거근과 피부를 실로 연결하는 방법이다. 절개가 부담스럽거나 피부가 얇고 탄력이 좋으며 많이 처지지 않은 경우에 적합하지만 간혹 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하여 지방과 근육, 결합조직을 적당량 제거하고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주로 눈꺼풀에 지방이 많거나 늘어진 경우, 재수술일 때 자주 사용되지만 절개로 인한 미세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한 것이 자연유착법이다. 자연유착법은 매몰법이나 절개법의 장점을 합쳐 놓은 수술법으로 단순히 실로만 고정시켜주는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피부와 상안검거근 사이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하여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것처럼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으며, 흉터가 거의 없고 잘 풀리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거제도 압구정클로버성형외과 허정우 원장은 “자연스러운 쌍꺼풀과 눈성형을 위해서는 환자의 전체적인 얼굴 형태와 눈의 모양, 피부 특징, 눈 두덩이의 지방량, 그 외 다른 부위와의 전체적인 구조를 고려한 후 이미지와 잘 어울리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허 원장은 이어 “무조건 특정인의 쌍꺼풀 모양을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특성을 잘 살려 그에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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