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공사 수주..710억원 규모

      2014.09.14 11:49   수정 : 2014.09.14 11:49기사원문

경남기업은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2개 공구로 나뉘어진 석남연장 구간은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했다.

1공구 낙찰가는 941억6979만원(예정가격의 70.60%)으로,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남기업 계열사 대원건설산업이 235억원(지분 25%) 규모의 공사를 낙찰받았다.

2공구 낙찰가는 932억2680만원(예정가격의 72.39%)으로, 경남기업이 주관사(지분 51%, 공사금액 475억원)로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1·2공구 합쳐 총 71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은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석남동까지 총 4.165km 구간으로, 정거장 2곳을 신설하게 된다. 지하철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국비 2762억원을 포함해 사업비는 총 4603억원이 투입된다.
석남동까지 7호선이 연장되면 부평구와 서구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수인선 복선전철, 수서평택 고속철도 등 철도 공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분야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한편 하반기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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