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한국 대표팀, 동메달 4개 획득

      2014.09.22 20:25   수정 : 2014.09.22 20:25기사원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곽동한, 조구함, 김은경, 김성민이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곽동한(용인대)은 타지키스탄의 콤론쇼흐 우스토피리욘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곽동한은 1회전에서 카타르의 이와드 모함메드 나에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으나 2회전(8강)에서 몽골의 르크하그 바수렌 오트곤바타르에게 경기 시작 2분33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 절반으로 패했다.

이어 치러진 패자부활전에서 곽동한은 카자흐스탄의 티무르 볼라트를 상대로 경기 시간 5분 동안 팽팽하게 맞서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치러진 골든스코어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지동승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남자 100㎏ 이하급에서는 조구함(용인대)이 이란의 자바드 마흐조브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종료 12초를 앞두고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여자 78kg 이상 급의 김은경도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어깨 탈구 부상에도 불구하고 근성으로 극복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은경은 키르기스스탄의 나지라 사르바쇼바와 유효 2개씩을 허용하며 팽팽하게 맞서다 종료 직전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100㎏급 이상에서는 김성민(경찰체육단)이 동메달을 목에 검과 동시에 역대 유도 아시안게임 통산 100번째 메달의 기록을 갖게 됐다.
김성민은 타지키스탄의 무크하마드무로드 압두라크모노프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우리나라 유도 100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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