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中만화축제서 우리 만화 알린다

      2014.09.29 13:57   수정 : 2014.09.29 13:57기사원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한국 만화의 중국시장 본격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 중국 광저우 폴리 세계 무역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중국최대 만화축제인 '2014 중국국제만화페스티벌'에 '한국만화 공동관'을 설치, 운영한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지난 8월 '2014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이은 두 번째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두호, 조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와 70여 작품들을 선정해 중국 만화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와 영화의 스토리 원형인 한국만화의 저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공동관에서는 한국 만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만화의 길'을 주제로 2013~2014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만화상인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오늘의 우리 만화상' '부천만화대상' 등 수상작 16편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2013, 2014년 국내 만화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한국만화 55편을 관람객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커다란 책장에 전시하는 한편, 현지인들에겐 생소한 한국 웹툰을 체험할 수 있는 '웹툰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한다. 먼저 10월1~2일 '머털도사' 만화가 이두호 씨와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를 비롯, '신의 탑' SIU, '노블레스'의 손제호와 이광수, '하이브' 김규삼 등이 직접 중국 관람객과 만나 사인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한류 팬들이 좋아 하는 드라마와 영화의 스토리 대부분이 한국 만화로부터 나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만화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웹툰과 같이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 소개해 해외시장 본격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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