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북한에 역전패..결승 좌절
2014.09.29 22:16
수정 : 2014.09.29 22:16기사원문
29일 한국팀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4강전에서 북한에 1:2로 졌다. 한국팀은 정설빈 선수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위정심에게 동점골, 허은별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1990년 베이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를 포함해 북한에 4연패했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유영아(현대제철)를 투톱으로 세웠다. 한국은 전반에 선제점을 취득했다. 그러나 북한은 전반 35분 위정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예경이 슬라이딩으로 골문에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한국팀 지소연의 헤딩슛이 골기퍼에 막힌 후 북한팀 허은별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