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軍, 대북'삐라' 향해 포격... 일부 남측에 떨어져, 아군 대응사격(2보)

      2014.10.10 19:00   수정 : 2014.10.10 19:00기사원문
북한군이 10일 오후 6시께 남한 측을 향해 수발의 포격을 했다.

북한군은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연천에서 탈북자 단체가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하자 곧바로 전단을 매단 대형 풍선을 향해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쏜 포탄 일부가 우리 측 지역에 떨어졌으며 곧바로 우리 군의 대응사격이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우리 군아 대응사격에 나서자 곧바로 고사총탄을 발사했으며 이에 우리 군도 다시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북한 측의 포격으로 인해 아군 측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성향 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북한이 지난 4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최고위급 대표단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보낸 것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 재개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북한 대응이 주목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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