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의 문서가 그대로...‘신기해’

      2014.10.10 23:59   수정 : 2014.10.10 23:59기사원문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이 화제다.
9일(현지시각) 뉴욕역사협회는 뉴욕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박물관에서 1941년에 만든,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타임캡슐을 열었다.
현존하는 타임캡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청동제 상자 개봉을 위해 수술 장갑까지 등장했으며, 개봉 순간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탄성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개봉된 타임캡슐 내부에는 당시 기업인들의 주요 관심사를 가졌던 차, 커피, 향신료 교역에 관한 문서들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각종 서류뭉치, 소책자, 신문, 그리고 1774년 쓰인 편지의 사본도 잘 보존됐다. 해당 편지에는 '영국에 맞서 단결하자'는 내용이 쓰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발송된 편지로 추측됐다.
이 타임캡슐은 지난 1914년 5월 23일 '월가 사업가협회'가 뉴욕 상업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던 '신(新)네덜란드회사' 설립 3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당초에는 1974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협회가 이 사실을 잊어, 이후 1990년대 한 큐레이터가 창고에서 이 캡슐을 발견하면서 이번에 개봉하게 됐다.

한편 이날 역사협회 인턴 고교생들은 100년뒤 개봉할 새로운 타임캡슐을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이 타임캡슐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티켓, 전자책 킨들, 아이폰, 1달러 지폐, 신용카드 등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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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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