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안녕 기원 도호부대제 봉행

      2014.10.13 10:51   수정 : 2014.10.13 10:5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3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도호부대제를 봉행했다.

도호부대제는 나랏님과 역대 도호부사 351인의 공덕을 기리는 전통제례 행사로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매년 정례적으로 재현해 봉행하고 있다.

헌관으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노경수 시의회 의장, 역대부사 후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집사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인천의 행복한 미래를 다함께 기원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철변두, 망예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호부대제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식전행사로 판굿과 대취타 및 전통국악 공연, 전통문화체험(가훈써주기, 왕골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등이 열렸다.

대제가 끝난 후에는 시민들과 국수와 다과를 함께하는 음복례(음식나눔행사)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도호부대제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유관기관장, 도호부사 후손, 일반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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