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중 추가 금리인하 있을 것"-아이엠투자證
2014.10.16 09:51
수정 : 2014.10.16 09:51기사원문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국내 물가수준이 낮아지고 있어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상황이고, 내수경기 활성화 취지에서 볼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2.0%로 인하했다. 2% 기준금리는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유지됐던 역사상 최저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갭 해소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물가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임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인하 핵심은 내수경기 활성화에 있는데 국내의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심화, 가계신용부담은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된다"며 "내수경기 활성화 취지에서 볼 때 한은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