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국내극장서 개봉 안한 영화 선보여 '국내 최초 개봉관' 오픈

      2014.10.16 14:58   수정 : 2014.10.16 14:58기사원문

KT의 인터넷(IP)TV 서비스 올레tv가 '국내 최초 개봉관'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개봉관은 올레tv를 통해 극장을 거치지 않은 우수 영화를 시청자에게 선공개하는 기획 상설관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메이저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참여해 무게를 더한다.

우선 올레tv는 16일부터 블렌디드(워너브라더스)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미국에서 흥행 순위 3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외에 카메론디아즈의 'S 테이프(소니픽쳐스)', '밀리언 달러 암(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콜린퍼스, 니콜키드먼 주연의 화제작 '레일웨이 맨(KTH)' 등 5편도 16일 개봉한다.

오는 23일에는 모건 프리먼의 '매직 오브 벨 아일'과 리차드 기어, 에단호크의 '브룩클린스 파이니스트' 등 6편이 올레tv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올레kt 콘텐츠사업본부 강인식 본부장은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급 시점을 저울질하다 개봉 타이밍을 놓친 좋은 작품이 많다"며 "이들 영화는 결국 저가로 유료 플랫폼에 진입하거나, 불법 다운로드 성행의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서비스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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