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배일, 스티브 잡스 새영화 주연 맡아

      2014.10.16 15:52   수정 : 2014.10.16 15:52기사원문
영화배우 크리스천 배일이 새로 제작에 들어갈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룰 영화에서 잡스역을 맡을 것이라고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연예전문비 버리아티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일은 월터 아이작슨이 저술한 잡스 자서전을 각색한 영화에서 잡스로 출연할 예정이며 지난 2011년 촬영권을 따낸 소니가 내년 봄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은 대니 보일이 맡는다.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영화 내용이 맥, 넥스트와 아이팟 셋으로 크게 나뉘어져 이 제품들의 개발 뒷얘기가 전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잡스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거론됐으나 본인이 쉬고 싶다며 사양했다

영국 출신인 배일은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 역을 맡아 유명해졌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출애굽기'에 구약성서 인물 모세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더 파이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애슈턴 쿠처가 잡스로 출연한 영화 '잡스'가 개봉돼 약3600만달러(약 382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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