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 2곳 공모

      2014.10.19 17:55   수정 : 2014.10.19 17:55기사원문
부산도시공사는 16일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신규 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GS-롯데 컨소시엄과 부산지역 건설사인 ㈜동일 등 2곳이 사업 제안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GS-롯데 컨소시엄은 '새로운 항해, 모험과 신비의 환상여행'을 콘셉트로 '오션 판타지아(OCEAN FANTASIA)' 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지역 건설사인 ㈜동일은 사업부지를 5년 이내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힐링과 놀이 중심 콘셉트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한 컨소시엄은 국내 대기업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항해와 신비한 환상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오션 판타지아'(OCEAN FANTASIA) 테마파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테마파크 신규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제안 내용을 심사해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협상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에는 제대로 된 테마파크 모습을 갖춰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신규 사업자가 선정되면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34개 시설 가운데 22개 시설의 투자유치가 마무리돼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시설들 가운데 골프장은 이달 중에, 복합쇼핑몰은 연말께 각각 개장하며 내년 중으로 국립 부산과학관, 랜드마크 호텔, 아쿠아 월드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동부산관광단지 핵심사업인 테마파크 조성은 지난 2009년 9월 CJ그룹과 주주협약을 맺고 청사진을 펼쳐 왔으나 지난 6월 전격적인 협약 해지로 4년여 만에 사업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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